🚩Detail 여러모로 정체 불명의 스웻셔츠입니다. 얼핏 보면 원단 결이 가로방향을 향하면서도 사이드 패널이 붙는 전형적인 챔피온의 리버스위브 형태의 스웻셔츠인 듯하지만, 목 옆부분에서 어깨까지의 봉제선이 있으면서 소매 립 부분을 안쪽으로 오버로크 봉제로 마무리한 독특한 제품입니다. 코튼95% 폴리5%이라는 1980-90년대 챔피온의 튜블러 스웻셔츠에서 주로 보이는 낯선 혼용률과 동시에 미국 생산의 이 제품. 어쩌면 챔피온에서 새로운 시제품을 내놓기 위한 미발매 샘플 중 하나이지 않을까… 하고 조심스레 추정해봄직한 제품입니다.
표기 라지 치고도 품이 넉넉하고 총장이 짧아서 빈티지 리버스위브 스웻류보다는 훨씬 더 수월하게 입을만한 제품입니다. 군데군데 약간의 얼룩이 있는 걸 제외하면 플랫심 봉제가 풀렸다거나 몸판에 핀홀이 있다거나 하는 데미지 없이 양호한 컨디션을 자랑합니다. 상의 105호 혹은 그 이하로 입는 분들께 권장드립니다.